홍천 마리안느 팬션~ 팬션 마리안느 홈피 주소 http://themarianne.net 바야흐로 스키보드 등 동계 스포츠의 계절이다. 기온은 연일 영하 20도에 육박하고 있지만 스키 매니아들에게는 전혀, 말 그대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모양이다. 애고 어른이고 흰색의 슬로프만 상상하면 설레는 마음이 행복해 진다. 춘천에서 가까운 홍천 .. 그룹명/산이야기 2011.03.04
그럼 , 천천히 와! 1. 모처럼의 비번 (말 그대로 진짜 비번이다. 사무실 불려들어갈 염려없는~~) 갑자기 황당해져서, 어디가 뭘 할지 모르겠다. 이젠 완전히 습관의 노예가 됐구나~~ 한참을 우물쭈물하다가, 그래 삼악산으로 가자. 주섬주섬 백을 꾸린다. 컵라면 두개, 보온병에 물끓여 담고, 김치도 챙기고~~ 석림정사쪽으.. 그룹명/산이야기 2009.05.18
Cool 한 여자~~ http://blog.naver.com/elf_guy/90024921211 1. 오래 전 일이다. 20여년 전, 스물 서너살 때~~ 정말, 꿈에도 그리워하던 한 여인이 있었다. 편지세대니, 한 잔 하고 숙소에 돌아오면 절절한 그리움을 맘껏 쏟아부어 두툼하게 편지 봉투를 채우고, 우표를 붙히고~~ 다음 날 우체통에 넣곤 했다. 아마 100통이 넘을 듯~ 그.. 그룹명/산이야기 2009.01.02
어느 소방관의 기도 2001년 홍제동 참사 (당시 6명의 소방관 순직) 때 목숨을 잃은 고 김철홍 소방관의 책상 위 유리판에 이 시구가 끼여 있었는데, 이 사건이 방송을 타면서 시의 내용이 사람들에게 알려졌다고 합니다. 이 시는 미국 캔자스주에 소재한 '위치타' 소방서 소속의 '스모키 림 (A. W. Smokey Lim)'이라는 소방관이 지.. 그룹명/산이야기 2008.12.30
한 소방관의 죽음~ 1. 부산에서 화재진압 중 소방관이 순직했다는 내용이 보도된다. 19,500회 화재출동 경력에, 올해 57세된, 그래서 정년을 1개월 여 남겨 둔 7급 상당의 고참 소방관이다. 가슴이 찡해 온다. 뻘건 옷 입고 살기 시작한지 10년차니~~~ 안 들으려해도, 어쩔 수 없이 이런 소식을 자주 접하는데 그때마다 맘이 찡~~.. 그룹명/산이야기 2006.12.16
정말 약 오를 때~ 4일 토요일 16시 삼악산 정상에서 낙상한 요구조자 인양하여 구급차에 인계하고 기지로 돌아와 시동끄고 막 담배 한대 붙혀무는 데~~~ 치악산 사다리 병창에 의식혼미한 요구조자 있어 헬기 요청한단다. 요즘 5시 30분이면 일몰이고, 오후부터 바람 강해지고, 비온다는 일기예보인지라 부지런히 이륙했.. 그룹명/산이야기 2006.12.16
구조 에피소드 1. 한 4~5년 된 것 같다. 일요일엔 식당일 도와 주시는 아주머니가 쉬시니 통상 짜장면으로 점심을 때우는데~~ 막 도착한 면을 개봉하려는 순간, 전화가 울린다. 화천 용화산 직벽에 암벽하다 정강이 골절된 요구조자 있단다. 짜장면 그대로 상위에 남겨두고, 항공기로 뛴다. 그때 휴대폰이 울리는데, 요.. 그룹명/산이야기 2006.11.04
태풍이 온단다 1. 아침에 짐을 꾸려 내려 오다, 같은 통로의 마나님과 마주쳤다. 일요일이니, 게의름을 피울만도 한데~~~ 손에 호미와 목장갑이 들려 있다. 어딜 가시냐고? 태풍온다해서 동해안으로 출동한다고~~ 지난번 인제 물난리 때도 TV에 나오던데~~~ 또 고생하시겠다고~~ 보셨냐고~~? 고맙다고~~ 괜히 우쭐한 마음.. 그룹명/산이야기 200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