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26) 진주성 또는 진양호 공원에서의 맛있는 점심을 기대하렴~: 아빠 아들~ 아빠는 오늘도 근무라 방금 팔봉산 구조비행을 다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 너를 보러갈 생각에 다소 마음이 들뜨는구나 오전에 다음지도에서 진주시내를 둘러보다가 엄마한테 전화를 했지 엄마가 맛있게 잘하시는 편육준비해서 진주선 잔디밭이나 진양호 공원에서 자리펴.. 그룹명/아들에게 2012.05.26
# 22 (5.25) 한,일전 중계 안 보는 사람 심정 아니?: 아빠 아들~~ 모든 국제스포츠 중계 중 특히 한일전에서는 우리가 이겨야만 하는 이유를 잘 알지? 그런데 중계시간을 알면서도 일부러 궁금증을 참으며 중계방송을 안 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구나~ 그들의 설명인즉, 내가 보면 꼭 지더라구~~ 방금 엄마 전화 받았다 네가 8전비로 배치됐다는 .. 그룹명/아들에게 2012.05.25
#21(5.24)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아빠 아들~ 오늘 목요일도 하루가 저무는구나 오늘도 열심히 생활했으리라 믿는다 아마 마지막 평가를 앞두고 더욱 열심히 했겠지 근무지 희망은 어떻게 신청했니? 원주, 강릉, 청주로 하지 그랬니? 원주 강릉은 집이 가깝고 청주는 대전이 가까우니 군생활하는 동안 짧은 외출,외박시 가까운 .. 그룹명/아들에게 2012.05.24
#20(5.21) 오후엔 바람이 부는구나: 아빠 아들! 오늘도 열심히 교육받고 있겠지? 아마 막바지 평가가 진행되고 있을듯하구나, 아빠의 사무실앞 뚝에 상치, 토마토 모종을 심어 놨는데 며칠사이 눈이 띄게 컸더구나. 참 잘 자란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오후에 제법 강하게 불어대는 바람이 힘겨운지 몇 포기는 옆으로 누워있더구나~ .. 그룹명/아들에게 2012.05.24
# 19(5.21) 전화를 못 받았네: 엄마 사랑하는 아들..!! 월요일이네.. 주말에 엄마에게 전화했었는데 통화가 안되었지..? 토요일은 강의중이었는데 부재중 전화에 이상한 번호가 있어 뭔가 했는데.. 그게 우리 태욱이 전화였더구나 일요일은 마침 그때 쌍용회관에 가 있었지 뭐냐!! 그래도 아빠, 형이랑은 통화해서 다행이라고.. 그룹명/아들에게 2012.05.24
#18(5.17) 또 한주가 지나가고 있구나: 아빠 아들~ 낮엔 소나기가 한참이나 쏟아지더니 이제 다시 해가 나는구나 그곳 날씨도 이곳과 비슷했겠지? 야외 수업이 아니었으면 좋겠구나, 하기가 지난번에 보니 전천우 교육장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비를 맞으며 훈련을 하지는 않아도 되겠더라만 부모심정이란 아들이 비 맞으며 훈련하면 .. 그룹명/아들에게 2012.05.24
#17(5.16) 네 말이 맞더구나: 아빠 태욱아! 잘 들어갔지? 혹 두번째 입대가 더 가슴을 답답하게 하진 않았는지 모르겠다 그 가슴 먹먹함~ 엄마와 형도, 특히 형은 네가 입대하는 걸 처음 보니, 더더욱 가슴이 먹먹했던 모양이더라, 이런게 가족이라는 의미겠지 아빠도 사실 그런 면이 있지만, 네가 외박때 보여준 모습에서 .. 그룹명/아들에게 2012.05.24
#16(5.14) 또 다른 시작: 엄마 잘 갔지..? 시간이 가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보내고 오는 마음이 처음보다 더한 것 같더구나 형도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에 어쩔줄 몰라했어 동기와 친해져 반갑게 만나는 것을 보니 쪼끔 안심은 되더라만 너도 비슷했겠지... 그러한 것들을 견뎌내면서 마음도, 몸도 강해지리라 생.. 그룹명/아들에게 2012.05.24
# 15(5.10) 이제 6주간의 장정이 끝나가는구나: 아빠 자랑스런 아들! 그 동안 정말 애썼다. 힘들고 열심이었던 만큼 얻는게 많았던 시간이었으리라 짐작된다. 네 인생에 있어 정신적 육체적으로 커다란 전환점이 되기도 했을 것이고 그 기간에 느낀 것들로 인해 앞으로의 삶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기를 기대하고 있다. 힘든 시간 보낸.. 그룹명/아들에게 2012.05.11
#14(5.9) 어제밤 40Km 행군했겠구나:아빠 어제는 어버이날이었다만, 엄마아빠가 다 바빠서 늦게 집에 모였고 형도 많이 피곤해 해서 저녁도 같이 못먹은 날이었단다. 전 날 형이 마련한 꽃바구니가 덩그라니 식탁을 지키고 있더구나~ 게다가 네가 그 시간 힘든 행군을 하고 있으리란 생각에 너의 빈자리가 더욱이나 크게 느껴졌.. 그룹명/아들에게 201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