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0년에 처음 차를 샀는데, 그때, 그 디젤값 싼 시기에(지금 생각하니 천국이다만)~~
디젤차는 왠지 눈에 안들어와 (그 땐 화물차로 분류돼 자동차세도 무지 쌌다),
휘발유차(포니#1)를 샀다.
사람도 차도 세월이 가면 나이가 드니, 그 이후
프라이드, 에스페로, 소나타를 거쳐, 2002년 나도 결국 디젤차(소렌토)를 샀다.
이 무렵이 되자, 1가구 2차량 중과세 제도가 슬그머니 없어졌고
디젤차의 성능도 좋아졌는데~~~
한편으론 소렌토니 렉스턴이니 하는 디젤차가 승용차로 분류되어 세금도 오르고,
디젤 가격도 올리겠다고 엄포를 놓기 시작했다.
얼마 전 다시 새차를 마련해야할 상황이 되어~~
소나타 휘발유 모델과 디젤 모델을 놓고 몇날을 고민하다(아직 디젤값이 오르기 전이다)
" 몇푼 더 들더라도 나이들어 조용한 차 타고 다니자"하고 휘발유차를 샀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요즘, 장거리 갈땐, 디젤차 놔두고 휘발유차 타고 간다.
학창시절, 보물찻기 쪽지 한번 찾아 본 적 없는 나인지라~~
행운이라거나, 횡재 같은 단어는 아예 나와 인연이 없는 단어로 치부하고 있지만
소가 쥐 잡는다고, 한 껀 올렸다. 2년 전 소나타 디젤 산 사람들 요즘 심정이 어떨꼬~~?
2.
90년 중반쯤 춘천에 땅 투기 광풍이 불었다.( 전국적인 현상이었지만)
미등기 전매는 기본이고, 몇개월 새 서너껀씩 사고 팔아, 억대 차익 남기는 건
뉴스에도 속하지 못했다.
40대 새파란 부동산 사장들이 아이보리색 에쿠스 타고 논두렁길 돌아다니던 시기가 이 때다.
주변 분위기가 다 그러니, 가만 있으면 혼자 손해보는 것 같아
나도 이것저것 알뜰이 끌어 모아, 한 덩어리 마련했다. 얼마나 뿌듯했던지~~
( 작년인가 그 땅 시세를 물어보니, 그때 내가 산 가격이란다.ㅋㅋㅋ)
그 땅에 요즘 문의가 들어 온단다.
새 정부 들어 토지규제가 완화될 거란 기대 심리 때문에~~
( 잘 돼야 할낀데.)
3.
어제 뫼사랑님 글을 보니, 주말, 휴일이 징그러운 건 나뿐이 아닌듯해
다소 위안이 됐다.
사람 상대하는 일로 연 매출 그 정도 올리려면 무슨 꼴은 안 당하겠나하는 생각과 함께,
사람 사는게 어디 있건 다 그렇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인생살이 통 털어 보면
운이 좋아야 얼마나 좋을 것이며, 나빠 봐야 또 얼마나 나쁠 것인가? 하는 믿음.
뚜벅, 뚜벅 자기 걸음걸이로 가다보면, 차도 만나고, 땅도 만나고
A1++도 만나고, AI도 만나는 거 아니겠나~~~~~~~~~~~~~~
그리고 모든 일엔 양면이 다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면
기름값 오르고, 쇠고기 수입해도 이 세상은 아직 살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두서없이 해본다.
비 오시는 덕에~~
90년에 처음 차를 샀는데, 그때, 그 디젤값 싼 시기에(지금 생각하니 천국이다만)~~
디젤차는 왠지 눈에 안들어와 (그 땐 화물차로 분류돼 자동차세도 무지 쌌다),
휘발유차(포니#1)를 샀다.
사람도 차도 세월이 가면 나이가 드니, 그 이후
프라이드, 에스페로, 소나타를 거쳐, 2002년 나도 결국 디젤차(소렌토)를 샀다.
이 무렵이 되자, 1가구 2차량 중과세 제도가 슬그머니 없어졌고
디젤차의 성능도 좋아졌는데~~~
한편으론 소렌토니 렉스턴이니 하는 디젤차가 승용차로 분류되어 세금도 오르고,
디젤 가격도 올리겠다고 엄포를 놓기 시작했다.
얼마 전 다시 새차를 마련해야할 상황이 되어~~
소나타 휘발유 모델과 디젤 모델을 놓고 몇날을 고민하다(아직 디젤값이 오르기 전이다)
" 몇푼 더 들더라도 나이들어 조용한 차 타고 다니자"하고 휘발유차를 샀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요즘, 장거리 갈땐, 디젤차 놔두고 휘발유차 타고 간다.
학창시절, 보물찻기 쪽지 한번 찾아 본 적 없는 나인지라~~
행운이라거나, 횡재 같은 단어는 아예 나와 인연이 없는 단어로 치부하고 있지만
소가 쥐 잡는다고, 한 껀 올렸다. 2년 전 소나타 디젤 산 사람들 요즘 심정이 어떨꼬~~?
2.
90년 중반쯤 춘천에 땅 투기 광풍이 불었다.( 전국적인 현상이었지만)
미등기 전매는 기본이고, 몇개월 새 서너껀씩 사고 팔아, 억대 차익 남기는 건
뉴스에도 속하지 못했다.
40대 새파란 부동산 사장들이 아이보리색 에쿠스 타고 논두렁길 돌아다니던 시기가 이 때다.
주변 분위기가 다 그러니, 가만 있으면 혼자 손해보는 것 같아
나도 이것저것 알뜰이 끌어 모아, 한 덩어리 마련했다. 얼마나 뿌듯했던지~~
( 작년인가 그 땅 시세를 물어보니, 그때 내가 산 가격이란다.ㅋㅋㅋ)
그 땅에 요즘 문의가 들어 온단다.
새 정부 들어 토지규제가 완화될 거란 기대 심리 때문에~~
( 잘 돼야 할낀데.)
3.
어제 뫼사랑님 글을 보니, 주말, 휴일이 징그러운 건 나뿐이 아닌듯해
다소 위안이 됐다.
사람 상대하는 일로 연 매출 그 정도 올리려면 무슨 꼴은 안 당하겠나하는 생각과 함께,
사람 사는게 어디 있건 다 그렇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인생살이 통 털어 보면
운이 좋아야 얼마나 좋을 것이며, 나빠 봐야 또 얼마나 나쁠 것인가? 하는 믿음.
뚜벅, 뚜벅 자기 걸음걸이로 가다보면, 차도 만나고, 땅도 만나고
A1++도 만나고, AI도 만나는 거 아니겠나~~~~~~~~~~~~~~
그리고 모든 일엔 양면이 다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면
기름값 오르고, 쇠고기 수입해도 이 세상은 아직 살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두서없이 해본다.
비 오시는 덕에~~
댓글 8 개 이 글을...(0)
다~지복 대로 사는것 같아요 그저 건강한게 제일 큰 재산 같아요 돈~있으면 좋치만 전 지금 이대로도 행복하답니다~토지가 잘~풀리길 바랄께요 08.05.28 10:31
ㅎㅎㅎ 기냥 그러려니하고 삽니다. 어제 병과동기생 모임에 갔었는데 그곳에서도 역시 보이지 않는 서열이 보이더군요. 어떤 녀석은 통닭집하다가 택시운전까지..... 그것도 지금은 놀고 있다고 하고, 물건배달일 하다가 통닭집을 개업했더니 AI로 인해 죽을 맛이라고 말도 않고 술만 푸고 있고.......그래도 나와서 잘된 넘이 1차쏘고, 대령넘이 2차쏘고, 뫼 뭐시기 넘이 3차쏘고 ㅋㅋㅋ 08.05.29 10:01
그렇지요~~ 요즘 춘천엔 대령 여단장, 장군 여단장 둘 다 동기생으로 보직됐는데~~얼굴보러 나오라는데, 솔찍히 나가기 꺼려집디다. 지난 번 모임 때, 한 친구가 군생활하며 몸에 밴대로, 지 참모들 데리고 회식하듯 하는 바람에~~ 꾹꾹 눌러 참다 취한 척하고 한 번 밟아주긴 했지만~ 사는게 다 그렇습니다. 멀리 보고 살아야지요. 08.05.30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