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놈이 며칠 끙끙거리더니 중간고사를 무사히 끝냈다.
학점이야 애초 부모의 관심사가 아니니, 관심 가질 일이 아니지만
주변에서 이렇게 저렇게 챙겨준 학우들에게 고마워, 학과홈피에
몇자 인사말을 올렸다. 아래 글이다.
(시험 전엔 피자파티 열어주고 하더니, 끝나고 나선 무소식이란 소리 나올까봐~~~)
1.
다음 주부터 중간고사라는데 김태영은 천하태평이다.
시험시간표를 받아 왔는데, 어떤 과목은 실습평가인지, 필기평가인지 구분을 못한다.
답답한 마음에 과대표, 총무, 지석씨 등에게 도움을 청했다.
시험범위가 어디까지이고, 혹시 요약한 것 있으면 복사해 줄 수 있느냐고~~
챙겨보니 교재가 바뀐 과목이 있던데, 새 교재는 사지도 않았고
수업시간에 사용하지 않는 처음에 구입한 교재를 마냥 들고 다녔나 보다.
교재없이 어떻게 시험을 보나~~
서점으로 쫒아가 교재 사고, 복사해준 내용 중심으로 시험공부를 시작했다.
덕분에 아빠도 식재료인 "무우"가 "Radish"가 아니고 "Turnip" 임을 알게 됐다.
2.
이곳, 저곳에서 도와준 덕분에 어떤 내용을 공부해야 하는지 파악이 됐다.
제출해야 될 보고서며, 실습시험에 필요한 식재료도~~
그 와중에, 학우들이 태영이로 인해 어떻게 힘드는지도 좀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됐고 (항상 미안스런 마음이다).
엉터리로 시험공부를 하는 것 같던데~~
그래도 시험이 부담스럽긴 했던 모양, 시험공부하며 하는 말
" 시곤증" 때문에 피곤하단다.
" 시곤증이 뭔데?"
" 시험 때문에 피곤한 증상" 말예요~~
" ㅋㅋㅋㅋ~~"
3.
시험 끝내고 아빠차로 다가오며 하는 말.
" 시험 끝, 휴식 시작~~~"
다들 대학에서의 첫시험 치르느라 힘들었을 것이다.
엉터리 같은 김태영이도 저렇게 부담을 느끼는 정도니~~~~
단 10분이 아까운 시험준비 기간에 태영이 챙기느라 애써준
모든 학우들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모두들 애쓴 것 만큼, 좋은 학점 나오길 기원하고~~
( 태영이 본인 입으로 고맙다는 인사 전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아빠가 대신 몇자 올림.)
학점이야 애초 부모의 관심사가 아니니, 관심 가질 일이 아니지만
주변에서 이렇게 저렇게 챙겨준 학우들에게 고마워, 학과홈피에
몇자 인사말을 올렸다. 아래 글이다.
(시험 전엔 피자파티 열어주고 하더니, 끝나고 나선 무소식이란 소리 나올까봐~~~)
1.
다음 주부터 중간고사라는데 김태영은 천하태평이다.
시험시간표를 받아 왔는데, 어떤 과목은 실습평가인지, 필기평가인지 구분을 못한다.
답답한 마음에 과대표, 총무, 지석씨 등에게 도움을 청했다.
시험범위가 어디까지이고, 혹시 요약한 것 있으면 복사해 줄 수 있느냐고~~
챙겨보니 교재가 바뀐 과목이 있던데, 새 교재는 사지도 않았고
수업시간에 사용하지 않는 처음에 구입한 교재를 마냥 들고 다녔나 보다.
교재없이 어떻게 시험을 보나~~
서점으로 쫒아가 교재 사고, 복사해준 내용 중심으로 시험공부를 시작했다.
덕분에 아빠도 식재료인 "무우"가 "Radish"가 아니고 "Turnip" 임을 알게 됐다.
2.
이곳, 저곳에서 도와준 덕분에 어떤 내용을 공부해야 하는지 파악이 됐다.
제출해야 될 보고서며, 실습시험에 필요한 식재료도~~
그 와중에, 학우들이 태영이로 인해 어떻게 힘드는지도 좀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됐고 (항상 미안스런 마음이다).
엉터리로 시험공부를 하는 것 같던데~~
그래도 시험이 부담스럽긴 했던 모양, 시험공부하며 하는 말
" 시곤증" 때문에 피곤하단다.
" 시곤증이 뭔데?"
" 시험 때문에 피곤한 증상" 말예요~~
" ㅋㅋㅋㅋ~~"
3.
시험 끝내고 아빠차로 다가오며 하는 말.
" 시험 끝, 휴식 시작~~~"
다들 대학에서의 첫시험 치르느라 힘들었을 것이다.
엉터리 같은 김태영이도 저렇게 부담을 느끼는 정도니~~~~
단 10분이 아까운 시험준비 기간에 태영이 챙기느라 애써준
모든 학우들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모두들 애쓴 것 만큼, 좋은 학점 나오길 기원하고~~
( 태영이 본인 입으로 고맙다는 인사 전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아빠가 대신 몇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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