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연수다.
좋다~~ 누가 욕을 할 지도 모르지만~~
지난 2000년 6월에 교육을 받은 이후로
5년만에 이번 교육을 받으러 오기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족쇄를 차고 사는 것 같았는데~~
교육이 내겐~~ 교육이 아니라
그 족쇄를 풀고 담밖으로 나온 것 같은 기쁨이라고
말하면 너무 엄살이 심하다고 하려나?
하여간 좋다. 누가 뭐라하건~~
5시 땡하면 교육 끝이고
그 이후엔 산으로 내 뛰건 몇몇이 모여 소주잔을 기울이건
핸펀을 차에 두고 다니 건~~
아니 설사 전화벨이 울려도
들고 뛸 일 없으니~~ 이런게 사람 사는 거구나 싶다.
월요일 9시까지 이곳 천안까지 내려 오느라
새벽 운전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그거 아니면 언제 또 이렇게 멀리까지
달려 볼 수 있겠는가?
그래서 좋다.
그런데 이건 또 뭔일~~
왜 이렇게 졸리는 것인가?
아직 교실에 난방도 안해주는 데
강의만 시작되면 한없이 졸리니~~?
이 일을 우짤고?
오늘 시험과 발표(발표도 점수에 들어가는데)가 모두 끝나고
내일부터는 교양만 쌓아가면 될 듯하다.
공부하기 싫어 軍으로 도망 갔던 놈이
교육 받으며 이렇게 좋다고 하면
옛날 날 아는 친구놈들~~~~
"너 늦게 철드나 보다~~"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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