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람이야기

흔들리며 피는 꽃

언덕위에 서서 2009. 8. 13. 15:43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입니다.

 

날 궂어 우중충하니 마음도 늘어집니다.

비 많이 오면, 또 쫒아 나가야 할텐데~~~하며

메일을 여니,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에서

시를 하나 보내 주었네요.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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