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 신문에 이런 의미심장한 문구가 실렸다.
청춘은 청춘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
영국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조지 버나드 쇼가 한 말이란다.
이걸 원어로는 어떻게 쓰나 인터넷 찾아보니
" Youth, Almost too Dang give to the youth !" 란다. ( Dang은
그 아래 이 문구를 인용한 우리글들이 따라 오는데
올해 77세인 충무아트홀 사장 " 이종덕" 씨의 "청춘에게 주는 편지"와
서울대 "김남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자다.
이 문구를 쓴 버나드 쑈는 어떤사람인가?
94세(1856~1950)에 죽었는데
죽기 전 미리 준비해 둔 묘비명이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 였단다.
"blunder ~ I knew this would happen!"
2.
나보다 100년 먼저 살다 간 양반인데
어쩜 이렇게 내가 꼭 하고 싶은 말을 하고 갔을까?
이 주말 아침
겨우 "다녀오세요" 한 마디 하고 다시 침대로 돌아가는 놈들
너네와 엄마 땜에 겉으로야 웃고 있지만~
속으론
" 오늘은 설악산엘 몇 번 가야 하려나?, 이걸 언제 그만두지~~~"
납덩이로 변한 아빠의 속내를 너희 놈들! 청춘이라는 너희 놈들~~
짐작이나 하겠니?
그런 점에서 너네한테는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3.
그러다 보니~
그 묘비명도 맘에 꼭 와 닿는다.
"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ㅋ~~~~~
출처 : 설악산을 사랑하는 江原山房
글쓴이 : 비탈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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