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한계령 관통도로는 없어졌습니다. (우연인가, 그 도로번호가 44번 입니다) 한계령 정상을 중심으로 동서로 물나간 자국을 따라, 멋지게 미끄럼판을 만드는 게 그 도로를 복구하는 제일 쉬운 방법일 듯하네요. 고립된 사람들~~ 물난리나면 먹을 물이 없어지거든요. 떼로 고립되니, 공포와 기본적 욕구가 상호작용을 일으켜 그렇게 안죽을 만한 듯한데도, 엄살과 고함이 얄미울 정도입니다. (죽을만한 사람은 최초 30분내에 이미 다 죽었고) 구조대원이라고~ 조금 여유가 있을 때, 감사하다지~~ 쌩, 일꾼도 그런 일꾼이 없네요. 화풀이의 대상이고~ 인간끼리 미워하고, 엄살하고, 때론 감사하는 척하는~~ 어디가서, 샤워 한번 하면 더 바랄게 없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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