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똘이는 아들 4형제집 막내이고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다.
학교에서 돌아 오던 중,
아! 아까 학교에서 화장실에 갔다 올걸~~
더 이상 오줌을 참을 수가 없다.
에이~~
바지를 내리고 논둑을 향해 거침없이 쏘아 붙힌다.
시원~~하다.
얼마 뒤에서 똘이를 지켜보면 면장님~~
(7공주의 아빠시다.)
똘이의 고추가 얼마나 예쁘고 부러운가 모르겠다.
만졌다간 아동 성추행 혐의로 고발 당할 것이고~~
부러운 눈으로 넘의 이쁜 아들놈 방사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나직하게 묻는다.
"똘이야~ 그게 뭐꼬~~?"
" 네? 이, 이거? 뭔지 몰라요?"
" 그럼 이눔아, 모르니 묻제~~?"
" 정말 몰라요?"
" 그럼~~"
" 에이~~~"
홱 돌아서서 똘이가 집으로 뛰어간다.
그리곤 악을 쓰듯 말한다.
"아빠, 엄마~~
앞으론 면장님한테 그렇게 공손하게 인사하지마~~"
" 뭐? 이녀석이~~, 왜? "
" 좆도 모르는 게, 씨~~~"
(중학교때인가, 어느 유머집에서 읽은 얘기다)
2.
'78년 소위달고 첫 부임지에 가니 8인치 포병부대다.
( 대포 구멍의 직경이 20센티라는 의미다)
임관하기 전 8시간인가, 간단히 소개만 받고 지나간
우리나라 포병이 보유한 제일 큰 포다.
아~~? 그 절망감,
번쩍이는 소위계급장과 넘치는 체력, 탁월한 군사지식으로
부하들의 마음을 일순간에 휘어 잡으려던 꿈이
송두리째 물거품 되는 순간이었다.
클났다. 대포만이 아니다.
병사들이 가지고 있는 소총이며 기관총도
첨보는게 많다.
이거 정말, 난 체하다~~~~
" ( )도 모르는게~~~ "
소리 듣게 생겼다.
다 틀렸다.
전입 고참들한데 머리 조아리고 배우는 수 밖에~~
3.
나이들면 나이에 어울리는 자리에 올라야 한다는 생각이
나이 들수록 더 심해진다.
차림새며, 언동이며, 심지어 자동차까지도 나이에 맞게 바뀌어야
인간 대접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얼마전 동기로부터 들은 얘기다.
윗자리에 사람이 바뀌었단다.
짠밥은 몇년 밑인데 급수는 자기보다 높은 인사가
오자마자 전혀 다른 업무스타일로 주위를 온통 휘저어 놓더란다.
기본적으로 이제까지 해온 것이 다 못마땅하게 보이는 것 같고~
그러니~~
지시가 마구 쏟아지는데,
그대로 했다간 위, 아래 구분없이 망신 당하기 싶상일 것 같고~~
" 여기있는 사람들 다~~
10년, 20년 이 지역에서 근무하며
겪을 것 다 겪은 사람들인데,
온지 며칠되지도 않은 양반이 마구 흔들어 대니~~"
어쩔까하다 속으로,
" ( )도 모르는게~~~" 하고 말았단다.
똘이는 아들 4형제집 막내이고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다.
학교에서 돌아 오던 중,
아! 아까 학교에서 화장실에 갔다 올걸~~
더 이상 오줌을 참을 수가 없다.
에이~~
바지를 내리고 논둑을 향해 거침없이 쏘아 붙힌다.
시원~~하다.
얼마 뒤에서 똘이를 지켜보면 면장님~~
(7공주의 아빠시다.)
똘이의 고추가 얼마나 예쁘고 부러운가 모르겠다.
만졌다간 아동 성추행 혐의로 고발 당할 것이고~~
부러운 눈으로 넘의 이쁜 아들놈 방사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나직하게 묻는다.
"똘이야~ 그게 뭐꼬~~?"
" 네? 이, 이거? 뭔지 몰라요?"
" 그럼 이눔아, 모르니 묻제~~?"
" 정말 몰라요?"
" 그럼~~"
" 에이~~~"
홱 돌아서서 똘이가 집으로 뛰어간다.
그리곤 악을 쓰듯 말한다.
"아빠, 엄마~~
앞으론 면장님한테 그렇게 공손하게 인사하지마~~"
" 뭐? 이녀석이~~, 왜? "
" 좆도 모르는 게, 씨~~~"
(중학교때인가, 어느 유머집에서 읽은 얘기다)
2.
'78년 소위달고 첫 부임지에 가니 8인치 포병부대다.
( 대포 구멍의 직경이 20센티라는 의미다)
임관하기 전 8시간인가, 간단히 소개만 받고 지나간
우리나라 포병이 보유한 제일 큰 포다.
아~~? 그 절망감,
번쩍이는 소위계급장과 넘치는 체력, 탁월한 군사지식으로
부하들의 마음을 일순간에 휘어 잡으려던 꿈이
송두리째 물거품 되는 순간이었다.
클났다. 대포만이 아니다.
병사들이 가지고 있는 소총이며 기관총도
첨보는게 많다.
이거 정말, 난 체하다~~~~
" ( )도 모르는게~~~ "
소리 듣게 생겼다.
다 틀렸다.
전입 고참들한데 머리 조아리고 배우는 수 밖에~~
3.
나이들면 나이에 어울리는 자리에 올라야 한다는 생각이
나이 들수록 더 심해진다.
차림새며, 언동이며, 심지어 자동차까지도 나이에 맞게 바뀌어야
인간 대접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얼마전 동기로부터 들은 얘기다.
윗자리에 사람이 바뀌었단다.
짠밥은 몇년 밑인데 급수는 자기보다 높은 인사가
오자마자 전혀 다른 업무스타일로 주위를 온통 휘저어 놓더란다.
기본적으로 이제까지 해온 것이 다 못마땅하게 보이는 것 같고~
그러니~~
지시가 마구 쏟아지는데,
그대로 했다간 위, 아래 구분없이 망신 당하기 싶상일 것 같고~~
" 여기있는 사람들 다~~
10년, 20년 이 지역에서 근무하며
겪을 것 다 겪은 사람들인데,
온지 며칠되지도 않은 양반이 마구 흔들어 대니~~"
어쩔까하다 속으로,
" ( )도 모르는게~~~" 하고 말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