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 메들리.
1. 코끼리 가족
지난번에, 아파트 윗층의 온 가족이 코끼리 걸음을 걷는다는 얘길 한 적이 있는데~~~~~~~~~~~
이즈음 들어 그게 좀 나아진 느낌이에요. 물론 참다참다 못참겠으면 지금도 막대기로 천장을 올려치기는 하지만~~~
날 추워져서 창문닫고 살기 시작한지 제법되지요?
온도가 내려가 위,아래층 구분하는 콘크리트가 수축해서 그런지 쿵쿵거리는 소리가 좀 작게 들리네요.
바라옵기는 윗집 사람들이 아래층 배려하는 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이길 빌지만~~
2. 뫼사랑
어제 낮에는~~~~~
금년도에 대령 진급한 동기가 전화를 했데요?
국군춘천병원에 아직도 영향력 미칠 수 있냐고?(옆지기가 그 병원 간호부장이었던걸 아는 친구죠)
내년까진 가능하다고(뫼사랑 있으니까), 뭔 일이냐고? 물었더니, 허리 아픈 아들 군에 보낸 어떤 아버지의 민원성 부탁을 해결해 줄 수 있겠냐고?~~~~~
뫼사랑이 깔끔하게 마무리하고는 전화했데요?
병역비리에 저촉되지 않고, 부모의 입장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처리했다고~~~? 뫼사랑 덕에 제 체면이 살았죠.
3. 삼악산
요즘, 비번이면 아침 일찍 삼악산으로 가는데~~~~
" 등산로 폐쇄" 간판 서 있는 코스가 자꾸 눈에 띄더라구요?
매일 다니는 매표소 코스에 싫증도 나고, 폐쇄된 길이라는 곳들이 사람이 다니지 않으니까 길이 덜 망가져 걷기에도 좋고, 새로운 느낌도 주고~~~
물론 여러가지 이유로 망신당하긴 십상이지만~~~~~.
내일은 횟집(삼악산횟집)앞에 차를 세워놓고 올라가렵니다.
그 집을 통해 올라가니 낙엽이 소복이 쌓인 숲속 오솔길이 가을의 정취를 두배로 뿜어주더군요.
4. 저녁에는
대전엘 다녀와야겠네요.
상처한 동기 문상하러~~~~~
그 친구도 충남 119헬기 대장하는 친군데, 와이프를 앞세우게 된 모양이에요. 가서 손이라도 잡아주고 와야죠. 70까지 같이 등산하다 와이프보다 먼저 죽는게 제 바램인데~~~~~~~~~
5. 둘러보면
불평할 것보다 감사해야할 것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아요.
강원산방 식구들도 감사드려야 할 일 중 하나죠.
업무로 연결되지 않고, 산에 관해 조금 과장하고 엄살 떨어도
다 받아 줄 수 있는 사이잖아요?
가끔, 살아가는 얘기 포함 해서요~~~~~~~
오늘 산방 첫페이지를 보니,
우리방에 모이신 분들이 총 38분이나 되시네요.
2003년 넘기지 말고
언제 모두 모여 인사 한번 나누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산에서 만나면 더더욱이나 좋겠지만````````
1. 코끼리 가족
지난번에, 아파트 윗층의 온 가족이 코끼리 걸음을 걷는다는 얘길 한 적이 있는데~~~~~~~~~~~
이즈음 들어 그게 좀 나아진 느낌이에요. 물론 참다참다 못참겠으면 지금도 막대기로 천장을 올려치기는 하지만~~~
날 추워져서 창문닫고 살기 시작한지 제법되지요?
온도가 내려가 위,아래층 구분하는 콘크리트가 수축해서 그런지 쿵쿵거리는 소리가 좀 작게 들리네요.
바라옵기는 윗집 사람들이 아래층 배려하는 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이길 빌지만~~
2. 뫼사랑
어제 낮에는~~~~~
금년도에 대령 진급한 동기가 전화를 했데요?
국군춘천병원에 아직도 영향력 미칠 수 있냐고?(옆지기가 그 병원 간호부장이었던걸 아는 친구죠)
내년까진 가능하다고(뫼사랑 있으니까), 뭔 일이냐고? 물었더니, 허리 아픈 아들 군에 보낸 어떤 아버지의 민원성 부탁을 해결해 줄 수 있겠냐고?~~~~~
뫼사랑이 깔끔하게 마무리하고는 전화했데요?
병역비리에 저촉되지 않고, 부모의 입장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처리했다고~~~? 뫼사랑 덕에 제 체면이 살았죠.
3. 삼악산
요즘, 비번이면 아침 일찍 삼악산으로 가는데~~~~
" 등산로 폐쇄" 간판 서 있는 코스가 자꾸 눈에 띄더라구요?
매일 다니는 매표소 코스에 싫증도 나고, 폐쇄된 길이라는 곳들이 사람이 다니지 않으니까 길이 덜 망가져 걷기에도 좋고, 새로운 느낌도 주고~~~
물론 여러가지 이유로 망신당하긴 십상이지만~~~~~.
내일은 횟집(삼악산횟집)앞에 차를 세워놓고 올라가렵니다.
그 집을 통해 올라가니 낙엽이 소복이 쌓인 숲속 오솔길이 가을의 정취를 두배로 뿜어주더군요.
4. 저녁에는
대전엘 다녀와야겠네요.
상처한 동기 문상하러~~~~~
그 친구도 충남 119헬기 대장하는 친군데, 와이프를 앞세우게 된 모양이에요. 가서 손이라도 잡아주고 와야죠. 70까지 같이 등산하다 와이프보다 먼저 죽는게 제 바램인데~~~~~~~~~
5. 둘러보면
불평할 것보다 감사해야할 것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아요.
강원산방 식구들도 감사드려야 할 일 중 하나죠.
업무로 연결되지 않고, 산에 관해 조금 과장하고 엄살 떨어도
다 받아 줄 수 있는 사이잖아요?
가끔, 살아가는 얘기 포함 해서요~~~~~~~
오늘 산방 첫페이지를 보니,
우리방에 모이신 분들이 총 38분이나 되시네요.
2003년 넘기지 말고
언제 모두 모여 인사 한번 나누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산에서 만나면 더더욱이나 좋겠지만````````
출처 : 사람사는 얘기
글쓴이 : 비탈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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